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0% 가까운 지지율을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연금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은 36.8% 윤 후보는 30.8%를 기록한 가운데 안 후보는 9.3%로 뒤를 이었다.
이날 안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세대 간 갈등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고 등골을 빼 먹을 연금에 대한 개혁을 결코 회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연금 개혁은 저성장과 저출생 고령화가 심각한 현실에서 미래 부담을 균등하고 공정하게 설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