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0% 목전 안철수 “연금 개혁해야”

입력 2021-12-30 10:23 수정 2021-12-30 10:2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0% 가까운 지지율을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연금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앞두고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은 36.8% 윤 후보는 30.8%를 기록한 가운데 안 후보는 9.3%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날 안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세대 간 갈등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고 등골을 빼 먹을 연금에 대한 개혁을 결코 회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연금 개혁은 저성장과 저출생 고령화가 심각한 현실에서 미래 부담을 균등하고 공정하게 설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