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국제 대회 개최… 총상금 600만 달러

입력 2021-12-29 20:12

게임사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글로벌 대회를 다음달 개최한다. 한국 대표로 담원 기아가 출전한다.

2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상위 토너먼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1’ 그랜드 파이널이 다음달 2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세계 각지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선발전을 통과한 16개 팀이 참여한다. 총상금 600만 달러(약 71억원) 규모의 대회로, 우승자에겐 300만 달러가 돌아간다.

지난달 30일부터 서부(WEST)와 동부(EAST)에서 각 20개 팀씩 총 40개 팀이 ‘최후의 16’에 들어가기 위한 경합을 벌였다. 3주 간 온라인으로 ‘리그 스테이지’와 ‘리그 슈퍼 위크엔드’, ‘리그 파이널’을 진행했다. 동부는 리그 슈퍼 위크엔드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기록한 상위 9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행을 확정했다. 담원 기아가 한국 대표 팀으로 다음달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동남아시아, 중국, 메나·남아시아 등에서 복수의 진출팀을 배출했다. 서부에선 유럽, 아메리카 등의 6개 팀이 고르게 그랜드 파이널 행을 달성했다.

그랜드 파이널의 총 15개 슬롯이 채워진 가운데 나머지 1개 티켓은 인도 지역 리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 우승 팀에 돌아간다. 이 대회는 현재 진행 중이다.

그랜드 파이널은 킬 포인트와 랭크 포인트(순위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누적한 팀이 챔피언에 오른다.

대회의 모든 매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