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요 경영진 CES 총출동…‘넷제로’ 실천 알린다

입력 2021-12-29 15:43
SK그룹이 내년 1월 5~8일 열리는 CES 2022에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참가한다. SK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경 이미지. SK 제공

SK그룹 관계사 주요 최고경영진이 내년 CES 2022에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SK그룹 전체의 넷제로 비전을 알리고, 실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SK그룹은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CES에 함께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SK그룹은 CES 2022를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약속을 공표하는 장이자, 향후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의미 부여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SK의 기술과 혁신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과, 다양한 파트너들과 ‘동행’하며 관련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CES 전시를 통해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이 참석해 전세계 탄소 감축에 기여할 SK의 혁신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도 살펴볼 예정이다. 당초 참석 예정이던 최태원 SK 회장은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K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제시한 글로벌 탄소 절감 목표 아래 관계사들의 실천 의지와 진심 어린 약속을 CES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