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할리우드 출연료 2위… 1위는 ‘이 배우’

입력 2021-12-29 15:41
2021 할리우드 배우 출연료 순위 1위를 차지한 다니엘 크레이그. 픽사베이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2021년 할리우드 배우 출연료 부문 1위에 올랐다.

29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의의 배우별 출연료 자료를 보면, 크레이그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2’의 출연료로 1억 달러(약 1186억원)를 받았다. 크레이그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탐정 ‘브누아 블랑’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영화로 크레이그는 출연료와 더불어 스트리밍 수익도 함께 얻게 됐다.

출연료 2위는 드웨인 존슨이 차지했다. 존슨은 영화 ‘레드 원’에서 5000만 달러(약 593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3위는 테니스 선수 비너스,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의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킹 리차드’에 출연해 4000만 달러(약 474억원)를 벌어들인 윌 스미스다.

‘더 리틀 띵스’의 덴젤 워싱턴(4000만 달러)은 4위, ‘돈 룩 업’에 출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000만 달러)는 5위, ‘스펜서 컨피덴셜’의 마크 월버그(3000만 달러)는 6위로 뒤를 이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왼쪽)와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한 영화 ‘돈 룩 업’ 스틸컷

제니퍼 로렌스는 전체 배우 중 7위, 여성 배우 중 1위를 차지했다. 로렌스는 디카프리오와 함께 출연한 영화 ‘돈 룩 업’으로 2500만 달러(약 297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어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의 줄리아 로버츠(2500만 달러)와 ‘로스트 시티’의 산드라 블록(2000만 달러)이 각각 8, 9위를 차지했다. ‘그레이 맨’에 출연한 라이언 고슬링(2000만 달러)은 ‘톱10’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