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전국 지하철도 시설물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탐사 대상은 도로·철도 등 지하 철도시설물 상부 지반 248.9㎞ 구간이다.
조사는 차량형 레이더를 이용한 1차 탐사와 데이터 분석, 천공·내시경을 통한 2차 탐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중 지층 내 빈 공간이나 의심되는 곳이 발견되면 긴급 복구와 단계별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신형하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지하시설물 조사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