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구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감성공간, 사진맛집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북 ‘대구, 이중 매력에 빠지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대구의 매력적인 공간들을 ‘낮낮 밤밤’ ‘대로대로 샛길샛길’ ‘빠릿빠릿 느긋느긋’ 등의 상반된 이미지로 소개해 다양한 컬러풀 대구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7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콘텐츠북은 기존에 알려진 관광명소나 공간보다는 지역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주 찾고 사랑하는 공간들의 이야기를 팔공산과 동네 뒷산, 대형 워터파크와 작은 물놀이장처럼 서로 대비해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크고 화려하고 새로운 것들과 작지만 소박하고 오래된 것들이 공존하는 대구의 매력을 찾도록 지역의 숨은 공간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관광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대구시민들에게도 새롭게 느껴지는 대구의 매력을 담은 이번 콘텐츠북은 백과사전처럼 자세하면서도 매거진처럼 재미있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콘텐츠북을 통해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대구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콘텐츠북은 대구시 관내 주요 도서관과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열람할 수 있다. 공공누리 이용정책에 따라 상업적 용도가 아니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