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1305명에게 2021년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8326만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학원생을 포함한 이자 지원은 2017년 1학기부터 2021년 2학기 사이에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 발생 이자 6개월분이다.
시는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만 7144명의 학생에게 총 11억4360만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부터는 대학(원) 재·휴학생에서 졸업 후 5년 이내의 졸업생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학생 본인이 반드시 광주시에 주소를 두는 경우로 제한해온 이자 지원대상도 지원 공고일 기준 학생 본인 또는 직계존속 1년 이상 광주시 주민등록자로 조건을 완화했다.
곽현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