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올해 각종 공모·수상에서 151개 사업, 2200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상급기관의 다변화 공모·수상 유형의 증가 추세에 따라 재정부담 경감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총력을 기울인 결과가 큰 성과로 나타났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7기 역점사업의 안정적 추진 결과 2018년 730억원, 2019년 1068억원, 2020년 1465억원, 2021년 2200억원, 올해는 전년 대비 735억원(50.1%)을 초과 달성했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공립 소재분야 전문과학관 건립(400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00억원)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Test-Bed 구축사업(233억원) ▲도시바람길 조성사업(200억원) ▲금호동 도시재생사업(150억원)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119억원) ▲스마트 하수관리체계 구축 선도사업(105억원)이다.
또한 광양시는 각종 평가에서 37개 부문의 수상(대상 및 최우수 16건, 우수 18건, 장려 3건) 영예를 안았다.
특히 보육정책, 노인정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평가 등 여러 분야의 우수시책 평가와 경진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신생아 양육비 등 광양시민만이 누리는 혜택과 어린이보육재단,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 전국 최고의 선도적 보육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작년 대상에 이어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광을 안았다.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운영, 포스코 이차전지 등 우량기업을 유치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로 인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 작년 대상에 이어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정부합동평가, 신속집행, 교육훈련업무, 인사업무 평가 등 행정 분야 수상,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 분야에서도 식생활 안전지수평가, 다산안전대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 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었으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더 나은 광양시의 미래를 위해 지역경제에 원동력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