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수당 등 충북에서 달라지는 시책?

입력 2021-12-28 13:22

충북에서는 2022년 임인년 새해에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과 미동산수목원 유료화 등이 시행된다.

충북도는 내년에 농업인에게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대상은 도내 거주와 농업 경영체 등록 기간이 3년 이상인 농업인이며 농업에 종사해야 한다.

지급 규모는 농가당 연간 50만원이다. 공익수당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이나 지역 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미동산수목원 입장이 유료화된다.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설자금의 경우 원금상환을 1년 유예한다. 여성 농어업인 행복 바우처는 1인당 19만원이 지원된다.

청주시는 민원상담 채팅로봇프로그램(챗봇) 서비스를 추진한다. 찻길사고 동물사체(로드킬) 처리 방법과 쓰레기 배출·수거 방법 등 단순·반복민원은 메신저로 처리한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기술을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한다.

전기자전거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과 금액은 100명에게 1인당 30만원이다.

충주시는 다자녀가정 입학축하금 지원을 신설한다. 다자녀 가정 중 셋째아 이상 자녀가 초·중·고에 입학하면 입학 연도에 1회 지원한다. 초등학교 30만원, 중학교 40만원, 고등학교 50만원이다. 영유아 어린이집 입학지원금(10만원)도 지원한다. 만 80세 이상 참전유공자 생일축하금(5만원)을 지급하고 보훈명예수당·참전명예수당·보훈명예수당을 각각 3만원씩 인상한다.

제천시는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만 9~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수당(청소년꿈모아바우처)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과 금액은 1만1000여 명에게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연 1회 지급한다.

보은군은 지방세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한다. 외국인 납세자를 대상으로 언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이다.

진천군은 인구증가 시책으로 전입가구에 20만원을 지원한다. 국가(독립)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2만~5만원씩 인상해 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예우기반을 조성한다.

괴산군은 전입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전입대학생에게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해 괴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마을 이장(285명) 건강검진비(25만원)를 격년제로 지원한다.

음성군은 중졸 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성인 60명 정도를 선발해 1인당 10만원의 군민 평생장학금을 지원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