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메이커’ 허수, LCK 어워즈 7관왕

입력 2021-12-28 13:21
LCK 제공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가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어워즈’ 7관왕에 올랐다.

허수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2021 LCK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 ▲ALL LCK 퍼스트 팀(스프링·서머)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스프링) ▲서머 시즌 파이널 MVP ▲올해의 미드라이너 ▲HP OMEN 베스트 KDA 상을 독차지했다.

명실상부한 담원 기아와 허수의 해였다. 담원 기아는 올해 LCK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을 연달아 우승,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허수는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라이즈, 르블랑 등으로 게임을 캐리해 팀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해냈다.

허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단상에 올라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팀원들 덕분에 이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담원 기아에서 허수와 호흡을 맞춘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가 2021 LCK 어워즈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상에서 각각 탑라이너와 정글러 부문을 수상했다. 바텀(원거리 딜러)은 젠지 ‘룰러’ 박재혁이, 서포터는 T1 ‘케리아’ 류민석이 받았다.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은 박재혁, ‘카카오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상’은 T1 ‘페이커’ 이상혁, ‘틱톡 베스트 LCK 숏하이라이트 상’은 DRX ‘표식’ 홍창현, ‘클레브 올해의 리 신 플레이어 상’은 젠지 ‘도란’ 최현준이 받았다. 농심 레드포스 ‘고스트’ 장용준은 ‘로지텍 베스트 카이팅 상’과 ‘시크릿랩 펜타킬 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