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865명…약 한달 만에 3000명대

입력 2021-12-28 09:32 수정 2021-12-28 11:17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386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865명 늘어 누적 61만55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41명 적고, 1주 전보다 1329명 적다.

3000명대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3032명 이후 28일 만이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3차 접종과 강화된 방역조치가 확산세 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줄지 않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102명으로, 전날보다 24명 많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4명 늘어 누적 44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777명, 해외유입 8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4명, 경기 1045명, 인천 233명 등 수도권이 2532명이다. 비중으로는 67.0%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33명, 경남 173명, 대구 148명, 충남 126명, 전북 90명, 경북 84명, 대전·강원 각 79명, 광주 70명, 충북 64명, 울산 39명, 전남 36명, 세종 18명, 제주 6명 등 총 1245명이 나왔다. 전체의 33.0%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9349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5만8950건으로 총 21만829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