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원팀 완성… 정세균, 후원회장 맡기로

입력 2021-12-28 08:4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 식당 앞에서 정세균 전 총리와 만나 손을 잡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28일 오전 “정 전 총리가 이 후보의 후원회 회장을 맡았다”며 “정 후원회장의 선대위 동참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완성되었다는 상징”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정 후원회장은 한국 정치사에서 깨끗한 정치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며 “정 후원회장은 국민 통합의 철학으로 각계각층의 지지가 두텁고, 안정감과 합리성으로 한국 정치의 선진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정 후원회장과 함께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 모금과 운영으로 이번 대선을 클린 선거로 치른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선대위는 전했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