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대회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27일 서울 동대문구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오징어짬뽕 게이밍(OZG)을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A조 승자조에 진출, 4강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아프리카는 상체 싸움에서 OZG를 압도했다. 이들은 무리하게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OZG를 덮쳐 대량의 킬을 따낸 뒤 역으로 버프를 챙겼다. 이어지는 드래곤 전투에서 4킬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상대가 부활하기 전에 게임을 끝냈다.
2세트 때는 라인전에서부터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렸다.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빠르게 상대 포탑을 철거해 다리우스와 잭스, 다이애나의 캐리력을 키웠다. 이들은 유연한 운영으로 상대의 활로를 차단, 손쉽게 승점을 추가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