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관심 받은 산림청 뉴스는 ‘임업 직불제’ 도입

입력 2021-12-27 17:40

산림청이 ‘임업·산림 공익 직불제법 국회 통과’ 등 2021년 10대 뉴스를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올해 산림청이 배포한 보도자료(444건) 가운데 선정했다. 지난 15~17일 국민과 언론인, 산림청 직원 등이 투표로 뽑았다.

올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는 임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임업·산림 공익 직접 직불제법의 국회 통과였다.

임업인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임업을 경영하는 것이 공익 활동이라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보상을 통해 임업을 유지하고 산림 본연의 기능을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여기에 ‘도시숲 법’ 시행과 지리산 둘레길 등 4곳의 국가 숲길 지정, 산림 분야 탄소중립 전략안 수정, 숲 치유 지원 확대 등도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또 글로벌 산림복원 리더 국가로의 발돋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업인 바우처 도입,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복원 착수, 벌채제도 개선 등도 포함됐다.

국민들이 가장 주목한 뉴스는 ‘지리산 둘레길·백두대간 트레일 등 4곳 국가 숲길 지정’이었으며, 산림청 직원·언론인들은 ‘임업직접지불제 시행’을 가장 관심 있는 뉴스로 선정했다.

정철호 산림청 대변인은 “올해는 벌채 논란 등 산림청이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해였다”며 “내년에도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 혁신으로 국민 곁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