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비대면 신용보증서 대출상품을 출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출시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3無 플러스 협약보증대출’ 보증 신청이 영엽일 열흘 만인 지난 24일 기준 1700여건이 접수됐다.
이 상품의 지원대상은 지난 6월 30일 이전 부산서 창업해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신용과 한도 상관없이 1000만원을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단 기존 3無 협약보증대출 수혜 기업은 제외다.
비대면 신용보증서 대출 출시로 고객이 은행 영업점과 보증재단에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게 해 신속성과 편리성을 강화했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비대면 3無 플러스 특별자금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비대면 여신 업무 확대를 통해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하나로 지난해 2월부터 1조 425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 기존 대출의 원금 및 이자상환유예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