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1주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1만16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419명)보다 1212명 줄었다. 1주일 전인 20일(5316명)과 비교하면 1109명 적다.
통상 주말·휴일에는 검사 수가 감소해 주 초에는 확진자가 줄어들고, 주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다만 이런 경향을 고려해도 확연히 규모가 줄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3차 접종이 속도를 내고,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 증가세도 주춤하는 양상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7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부터 1주일 연속 1000명 이상을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5일 역대 가장 많은 1105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 발생 추이는 1022명→1063명→1083명→1084명→1105명→1081명→1078명이다.
사망자는 5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30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69명 늘어 누적 445명이다. 지역(국내) 감염자가 49명이고 20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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