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주민 40여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부터 헬기 9대, 드론 4대 및 소방인력 700여명을 투입해 진화를 재개했다.
전날 화재 당시 강풍과 한파에 물이 얼어 붙으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소방헬기가 투입되면서부터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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