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인 문재인 대통령’ 택배 선물 인증한 안현모

입력 2021-12-24 17:29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씨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국민일보DB, 인스타그램 갈무리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택배로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현모씨는 23일 인스타그램에 “깜짝이야 실명으로 보내시는구나. 신기”라며 우체국 택배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메시지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고객님이 발송한 소포를 희망장소에 배달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안현모(왼쪽 3번째)씨는 지난 12월 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1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의 악수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메시지에 적힌 수신인은 ‘홍보대사 안현모’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내 주요 기부, 나눔 단체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안씨는 이 자리에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홍보대사로 참석했다.

기자 출신인 안씨는 현재 통역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18년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2019년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 통역을 맡은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