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와 호남대에 재학 중인 예비 장교들이 동계 훈련에 돌입한다.
광주대(총장 김혁종) 학생군사교육단은 24일 학교 행정관에서 ‘2021년 동계입영 훈련’ 출정식을 했다. 출정식에는 김혁종 총장, 송호영 학군단장, 한규무 교무처장과 30명의 4학년 후보생이 참석했다.
후보생들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주간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장교 임관을 위한 사격, 전술 등의 기초군사훈련과 평가 등을 받는다.
김혁종 총장은 “혹한의 날씨를 극복하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창설한 광주대 학군단은 현재까지 160명의 육군 학군장교(소위)를 배출했다.
호남대 제193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전승철 중령)도 이날 교내 문무관 3층 대강의실에서 ‘2022년도 동계 기초 군사훈련 및 야전 지휘자훈련 출정식’을 가졌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학군단장, 학군사관후보생(4학년 23명, 2학년 21명)이 참석한 출정식에서 후보생들은 동계훈련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전투지휘 능력을 함양을 다짐했다.
박상철 총장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좋은 성적으로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학생 군사학교에서 약 8주간 진행될 동계 입영훈련에서 후보생들은 장교가 지녀야 할 기본자세·부하를 지도하는 지휘능력을 키우게 된다. 제식훈련, 개인화기, 각개전투 등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