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0명대로 집계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6918명보다 685명이 줄어들면서 이틀 연속 60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연일 7000명대를 기록했지만 확산세는 어느 정도 잡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1084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조만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이날 0시 기준 1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해외유입이고, 2명은 국내감염이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감염자 누적 확진자는 총 262명으로 늘어났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