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성탄절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23포인트(0.62%) 오른 4725.7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지난 10일 4712.02를 넘어 사상 최고치 마감 기록을 다시 썼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96.67포인트(0.55%) 오른 3만5950.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48포인트(0.85%) 오른 1만5653.3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나,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글로벌 연구 결과가 속에서 미국 등 다수의 국가가 ‘봉쇄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덕분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화이자와 머크의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잇따라 미 식품의약국(FDA)의 사용승인을 받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