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마동석, 美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 급부상한 스타”

입력 2021-12-23 19:45
배우 정호연. 버라이어티 캡처

미국 대중문화 잡지 버라이어티가 배우 정호연과 마동석을 올해 국제적으로 급부상한 스타(Breakout Stars)로 선정했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마동석은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버라이어티는 올해 국제적으로 새롭게 떠오른 스타 11인을 선정해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정호연을 “세계적인 모델로 연기를 시작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데뷔했다”며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스타”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호연은) 기성 스타들을 제치고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지닌 배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마동석. 버라이어티 캡처

마동석에 대해서는 “30대라는 다소 늦은 시기에 연기를 시작해 한국 영화 ‘부산행’, ‘두 남자’, ‘부라더’, ‘범죄도시’ 등에서 활약했으며, 올해 ‘이터널스’로 할리우드 데뷔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마동석이 자신의 할리우드 데뷔에 “시기가 좋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그의 팬들은 그의 집중력과 끈기가 오늘날의 마동석을 만들었다고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발표된 명단에는 애플 TV+ 드라마 ‘테드 래소’의 토히브 짐모, 이탈리아 영화 ‘키아라’의 스바미 로톨로, 영화 ‘스몰 바디’의 온디나 쿠아드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