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로비 ‘소풍마루’에서 코로나19를 잊고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 직장동호회 ‘카메라야, 놀자~!’ 사진반은 23일부터 2주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1층 로비 ‘소풍마루’에서 ‘2021년 하반기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카메라야, 놀자~!’ 사진반 회원들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됐다. 전시된 작품 대부분 회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만들어 낸 작품이다.
사진반 회원 30여 명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으로 6개월간 이론 공부와 실습을 병행하며 실력을 쌓았다.
수개월간 사진 관련 지식을 쌓은 회원들은 값비싼 카메라가 아닌 손쉽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신만의 다채로운 시각을 담아냈다.
온라인 강의와 상담 등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사진반 총무(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 정병미 주무관은 “이번 전시회 작품 대부분 회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며 “장비보다는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반 동호회장(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 김현미 사무관은 “너무나 긴 코로나19 사태로 회원 모두 심신이 지쳤지만, 함께 셔터를 누르며 느꼈던 벅찬 감동과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대자연과 일상에서 회원들이 함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