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음주운전 자숙 끝…‘말할 수 없는 비밀’로 복귀

입력 2021-12-23 15:11

영화배우 배성우가 1년여간의 음주운전 자숙기간 끝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복귀한다.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배성우는 ‘말할 수 없는 비밀(서유민 감독)’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성우는 오랜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고 여전히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연기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바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올해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우는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라는 사과의 뜻을 밝히며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중도하차했다.

배성우의 복귀를 두고 누리꾼은 ‘생각보다 빨리 복귀한다’ ‘이제는 안그러실거라 믿어요’ 등 상반된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배성우의 복귀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대만 영화 리메이크작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으로는 도경수(디오)와 원진아 신예은 등이 출연하며, 배성우는 극 중 남자주인공 도경수의 아버지이자 학교 선생님 역할로 분한다.

한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