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는 23일 연말을 맞은 탈북민 위기가정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50만 원씩 1500만 원을 지원했다.
김영근 회장을 등 회원 20명은 광주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탈북민 위기가정을 지속해서 보살피고 있다.
지원금을 받은 탈북민 A 씨(45)는 “협의회가 남한 사회에 정착하는 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아준 데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보자문협의회는 지난 설날에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계가 힘든 어려운 탈북민 20가정을 선정, 가구당 5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맡기기도 했다.
김준철 광주경찰청장은 “지역사회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탈북민들에게 연말 시의적절한 지원을 해준 안보자문협의회의 활동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정성을 다하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