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고도 두 번째 PCR(유전자 증폭)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백악관의 한 중견급 직원 근처에 30분간 머물렀는데, 이 직원은 20일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추가 접종까지 했으며, 에어포스원 탑승 전에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PCR 검사에 응해 음성 결과를 받았다. 전날인 19일 정기적으로 받는 항원 검사에서도 음성이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