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닷새째인 2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30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6449명보다는 1141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3722명(70.1%), 비수도권에서 1586명(29.9%)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2316명, 경기 984명, 부산 425명, 인천 422명, 경남·충남 각 178명, 대구 160명, 경북 135명, 전북 134명, 대전 122명, 전남 69명, 광주 66명, 충북 59명, 울산 37명, 제주 17명, 세종 6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6∼2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9명→7434명→7312명→6233명→5317명→5202명→7456명으로, 하루 평균 6653명꼴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