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대표 관광명소 ‘옥정중앙공원’ 새 단장

입력 2021-12-22 13:35
양주 옥정중앙공원 야간경관.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옥정중앙공원의 경관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공원 내 화분대와 인공호수 인근 녹지에 오스테오스펄멈, 셀비어, 한련화, 사계장미, 수례국화, 코스모스, 임파첸스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정서적 이완 효과를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많은 시민이 찾는 야외무대 그늘막은 바닥을 인조잔디로 전면 교체해 이용객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계단으로 이뤄진 호수도서관 방면의 공원 진입로에 경사로 데크를 설치, 유모차와 보행 약자 등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양주 옥정중앙공원 '감동양주' 꽃 조형물. 양주시 제공

음악분수가 운영되지 않는 야간 시간대 적막한 공원 분위기를 환하게 밝히기 위해 수변데크를 따라 호수 내 7개 분수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호숫가 주변 반딧불이를 연상시키는 레이저 조명을 설치해 다채로운 빛을 연출했다.

지난달 26일에는 경기도 최초로 도시공원 내 조성한 AR동물원과 연관된 동물 조형물이 어우러진 포토존을 마련, 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배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여가·휴식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옥정중앙공원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특색있고 차별화된 녹지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며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도시공원 경관 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