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식산업 연계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

입력 2021-12-22 13:14
울산 중구가 옛 원도심에서 지식산업 중심의 첨단도시로 조성된다.

울산시와 중구는 22일 중구 중회의실에서 ‘중구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울산시 지원 핵심 선도사업은 지식산업 연계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 혁신도시 활성화, 함월공원 조성, 공공체육시설 확충,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 5건이다.

지식산업 연계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은 우수한 생활여건을 갖춘 미래형 도시 조성과 새로운 혁신성장 거점을 구축한다.

혁신도시와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미래형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중구는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에 관련 기관을 적극 유치해 지역 활성화를 견인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울산 유일의 종합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의 청사 이전과 청남의료재단이 추진하는 600병상 규모의 의료복합타운 건립은 올해 안 입주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혁신도시 내 공공청사 부지에 정부 지방합동청사를 적극 유치하고, 울산형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함월공원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혁신도시를 연계해 중구의 대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중구축구장과 학성다목적체육관은 내년까지 건립하고, 100세 다목적체육관도 2023년까지 차질 없이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기능 강화를 위해 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 건설과 번영로가 핵심 노선인 도시철도(트램) 2호선 도입으로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도모한다.

송철호 시장은 “중구는 울산의 시작이자 뿌리로 원도심의 역사와 저력은 지역 전체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중구가 든든하게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다시 울산의 중심으로 부활하기 위해 광역시 승격 이후 문화·관광에만 의존하던 발전전략을 완전히 수정하고 현재 추진중인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보다 체계적인 미래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