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보이네…문 대통령 양산 사저, 막바지 공사 [포착]

입력 2021-12-22 09:39 수정 2021-12-22 11:45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내년 5월 퇴임 후 거주하기 위해 공사 중인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가 외관 공사를 마무리해 공사 가림막 너머로 형태가 보인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내년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가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 사저 외관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전기 배선 등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중인 사저 가림막 너머로 밝은 톤의 외벽과 회색빛 박공 지붕 등 건물의 형태가 확인된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내년 5월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전경. 공사 가림막 너머 외관 공사가 마무리 된 건물 형태가 보인다. 가림막 앞 건물은 타인 소유. 연합뉴스

내년 5월 초 임기를 마치는 문 대통령이 퇴임 후 내려갈 사저는 퇴임 전인 내년 3월 말∼4월 초 사이 준공 예정이다.

사저 인근에 신축하는 경호동 공사는 사저보다 진척이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부부는 취임 전에 살았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경호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4월 통도사 인근인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2630.5㎡(795.6평) 규모의 대지를 매입했다.

차량 내비게이션 기준 통도사까지 약 4㎞, 매곡동 사저까지 35㎞ 정도 떨어져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과는 차로 50분 정도 걸린다.

대지 구입비와 사저 건축비는 문 대통령 개인 비용이며 경호동은 청와대 경호처가 신축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