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선호입지” 12월 사전청약 1만7000호 지역은

입력 2021-12-22 08:54
연합뉴스

오는 29일 수도권 1만7000호 가량의 사전 청약 공고가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분 사전청약 물량 1만7000호를 전량 수도권 선호 입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는 29일부터 연중 최고 수준의 물량인 12월분 사전청약이 공고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가 ‘선호 입지’라고 언급한 12월 사전청약 주요 대상 지역은 공공 분양으로는 남양주 왕숙(2300호), 부천 대장(1900호), 고양 창릉(1700호), 안산 신길2(1400호), 인천 계양(300호), 성남 금토(700호) 등이며 민간 물량에는 인천 검단(2700호), 평택 고덕(700호)이 있다.

정부는 서울시·국토부 공공 재개발 2차 후보지 공모(이달 30일) 등 연내 예정된 나머지 공급 일정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대책 도심복합사업은 현재까지 22곳 3만호 주민 동의(3분의 2) 확보를 바탕으로 서울 증산4구역 등 9곳 1만4000호의 예정지구를 이미 지정했다”면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의결된 지구는 연내에 본 지구 지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후속 단계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10월 이후 다섯 곳 5000호에 대해 주민 3분의 2 동의가 추가로 확보됐고, 30곳 3만7000호는 절반의 동의를 확보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