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남성이 숨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쯤 대구 동구 대림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80대 남성이 숨지고 주택 1채가 모두 불에 탔다. 불은 40여분 만에 꺼졌다.
주택이 야산과 가까워 산불로 크게 번질 우려가 있었지만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 20대와 소방인력 60여명이 확산을 막아 야산 일부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