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2억 넘는 벤틀리 몰다 ‘쾅’ 눈길사고…“괜찮다”

입력 2021-12-21 07:45 수정 2021-12-21 10:36
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36)가 수억원에 달하는 슈퍼카를 몰다 눈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21인 연예계에 따르면 스윙스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눈이 오는 날에는 모르는 사람과도, 도로 위일지라도 가까이 할 수 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첨부한 사진에는 스윙스의 벤틀리 차량과 다른 차량이 맞닿아 있는 접촉사고 현장 모습이 담겼다.

스윙스는 차 안에서 보험사 직원의 출동을 기다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사람들이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봐주는데 고맙다. 괜찮다. 난 좋다. 차 지붕 위에 올라가서 공연할 수도 있다”며 신곡을 홍보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어 “내 뒤에도 차 사고가 나서 보험이 늦게 오고 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스윙스 인스타그램

사고 당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올겨울 첫 폭설이 내리면서 도로들이 빙판길로 변해 도심 곳곳에서 정체와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스윙스의 차량은 벤틀리 콘티넨털 GT V8으로 차값이 무려 2억4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윙스는 2017년 7월 이 차량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윙스는 최근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18일 공개된 ‘08베이식 REMIX’에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음악 활동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