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불가토큰) 게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위메이드가 캐주얼 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를 인수했다.
선데이토즈는 20일 공시를 통해 기존 최대 주주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위메이드이노베이션과 최대주주 변경을 골자로 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보유 중이었던 선데이토즈 주식 339만9351주(35.52%) 중 약 58%에 해당하는 200만주(20.90%)를 위메이드이노베이션에 양도한다.
이에 더해 위메이드는 선데이토즈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를 527억원어치 살 예정이다.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개발한 게임사다. 근래엔 자회사 플레이링스를 통해 ‘슬롯메이트’ ‘일렉트릭 슬롯’ 등 소셜 카지노 게임을 해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내년 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위메이드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