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5318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318명 늘어 누적 57만41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18명 적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선 499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997명이다.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 18일과 19일엔 각각 1016명, 1025명으로 1000명 이상을 기록했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포화 상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80.9%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87.8%로, 90%에 육박한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54명, 누적 사망자는 4776명이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전날과 같은 0.84%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178명이다. 9명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검사 중이지만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258명, 해외유입 6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95명, 경기 1475명, 인천 371명 등 수도권이 3741명이다. 비중으로는 71.1%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64명, 충남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26명, 경북 115명, 대전 112명, 대구 110명, 전북 99명, 충북 68명, 전남 54명, 광주 52명, 울산 36명, 제주 26명, 세종 16명 등 1517명이 나왔다. 전체의 28.9%다.
방대본은 지난 11일 발표한 신규 확진자에서 오신고 사례(전북 1명)가, 지난 18일 발표에서 중복 집계 사례(검역 1명)가 각각 발견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를 정정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