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위탁부, 입양모, 싱글맘, 전업주부 등 아이를 기르는 다양한 주체들을 만나 보육과 관련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민 선대위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위탁부와 입양모, 싱글맘, 싱글대디, 워킹대디, 워킹맘, 전업주부, 손주를 육아 중인 조부모 등 8명의 국민이 초청된다.
이날 초청된 30대의 워킹대디는 퇴근 시간 확보의 중요성, 초등학교 저학년과 영유아 정책 총괄부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30대 워킹맘은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맡아줄 수 있는 초등돌봄과 어린이집 간 연계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40대 전업주부는 출산 후 우울증 치료를 위한 상담과 출산육아도우미 서비스 강화 등 돌봄의 국가 책임을 얘기하고, 손주를 양육하고 있는 60대 조부모는 손주 돌보미 활동비 확대 적용과 조부모 힐링 프로그램 시행을 강조할 계획이다.
선대위 회의 마지막에는 돌봄·보육을 국가가 책임져 달라는 의미로 회의 참석자가 쓴 편지와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