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9시 4896명 확진…일요일 동시간대 최다

입력 2021-12-19 21:38 수정 2021-12-19 21:50
사진=연합뉴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둘째 날인 19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후 9시까지 489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일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489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4576명보다 320명 늘었다.

일요일 9시 기준 집계에서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12일(4564명)보다 332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6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422명(69.9%), 비수도권에서 1474명(30.1%)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천579명, 경기 1천468명, 인천 375명, 부산 363명, 충남 185명, 경남 149명, 강원 128명, 경북 118명, 대구 109명, 대전 100명, 전북 93명, 광주 52명, 충북 50명, 전남 47명, 울산 34명, 제주 30명, 세종 16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