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NGO (사)글로벌생명나눔(이사장 신언항)은 18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빛나교회에서 아프리카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정부에 80만 달러(약 10억원) 상당의 의료 물품을 선적했다고 밝혔다.(사진)
에스와티니는 현재 의료 인프라가 취약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 물품은 40여일 뒤 에스와티니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선적식에는 아프리카미래재단 박상은 대표와 선적비를 후원한 대길교회의 서준택 선교위원장, 법인 이사인 굿모닝보청기 장태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생명나눔은 전 세계 저개발 국가의 의료 인프라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다음 달 라오스, 내년에 말라위 우간다 캄보디아 부탄 등 여러 저개발국가에 대한 선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말리아, 말리, 필리핀 등 10여개 국가 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글로벌생명나눔 김정남 대표는 “고통 받는 저개발 국가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글로벌생명나눔은 이날 취약 계층 및 미자립교회에 ‘사랑나눔 박스’ 700개를(3억원 상당) 포장해 직접 전달하거나 택배 발송했다.
사랑나눔 박스에는 영양제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상비약 등과 감사와 사랑의 편지 등도 들어 있다.
사랑나눔 행사는 2018년부터 매년 2~3차례 친행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