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어머니 살해한 조현병 30대 경찰에 검거

입력 2021-12-19 12:18

조현병을 앓고 있는 30대 아들이 둔기를 휘둘러 6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18일 오후 고양시 자택에서 60대 어머니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1시쯤 집에 돌아온 A씨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를 19일 오전 0시30분쯤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