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농수산물시장서 ‘큰 불’…점포 13곳 불타

입력 2021-12-19 10:38

19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잔불 진압을 하고 있다.


이날 새벽 0시 26분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동대문소방서 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소방장비 60여대와 2백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새벽 4시12분 큰 불길은 잡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지만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탓에 이 불로 점포 10여곳과 인근 주택이 소실됐다고 밝히며 날이 밝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