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 “자치분권2.0시대 주역, 최선 다해달라”

입력 2021-12-18 19:17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이 “임이년(壬寅年) 새해에 ‘자치분권2.0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역이 될 것”을 동료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장현국 의장은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의원 종무식’에서 자치분권 실현에 있어 도의회의 막중한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자치분권2.0 시대’란 지난해 말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주민주도의 자치분권시대를 말한다.

도의회는 이날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56회 정례회 폐회 후 의원 종무식을 끝으로 올해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장 의장은 송년사를 통해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 출발해 활동에 제약이 컸지만 많은 일을 이뤄냈다. 올해 의원발의된 조례만도 380여 건으로 어느 시기보다도 모범적으로 활발한 조례활동을 해 왔다”고 자평하며 “경기도의회가 지금껏 자치분권 선두에 서서 지방자치를 이끌었기에 새 전기를 맞이할 수 있었듯, 앞으로도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이끌며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내년 초 신청사 이전으로 효원로에서의 30년을 뒤로하고 광교시대를 시작하게 되며, 1월부터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장 의장은 “지금 우리는 중요한 역사의 중심에 서 있고, 10대 의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의 성공적 시작을 의미한다”며 “2022년 새해에도 자치분권2.0 시대의 역사를 시작하는 주역으로서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경기도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의원 종무식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정 교육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