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 “장애·비장애인 살기좋은 용인 만들겠다”

입력 2021-12-18 17:48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온기 가득한 송년회가 열려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17일 처인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이용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함께 ‘우리동네 온기가득 송년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특히 사회자가 ‘장애인의 삶에’라고 선창하면 참석자 모두가 ‘더 가까이’, ‘우리동네 이웃과’라고 선창하면 참석자 모두가 ‘더 가까이’, 새로운 변화에라고 선창하면 참석자 모두가 ‘더 가까이’라고 각각 쓰인 피켓을 들고 흔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송년회는 이윤선 명창의 국악 공연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강연, 올해 진행된 사업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등 순으로 이어졌다.

가슴 따뜻한 행사에 참석한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있어 올 한해 용인시에 온기가 가득했다”면서 “내년에도 지역의 장애인분들에게 큰 힘이 돼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