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 개장

입력 2021-12-18 17:08

경기도 오산시는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문화 공간인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노후화되고 열악한 하수종말처리장의 상부를 복개해 조성됐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도그런, 장애물훈련장과 같은 오프리쉬 동물놀이터를 비롯해 애견미용샵, 펫호텔, 애견수영장, 애견동반카페 등 반려견과 반려인들을 위한 맞춤 공간으로 꾸며졌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동물과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하고 반려동물을 매개로 생명존중 문화향상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반려동물 분야 산업관련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테마파크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시설은 내년 3월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열린 반려동물테마파크 개장식에는 곽상욱 시장, 장인수 시의회 의장 등 오산시 인사들과 펫 산업분야 인사들이 참석했다.

곽상욱 시장은 “시대를 앞선 창의적 상상력으로 시작한 반려동물테마파크가 반려시대를 맞아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테마파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