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0시17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한복판에서 승용차가 전복돼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남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분기점에서 벤츠 차량이 전복됐다.
이 차량은 추돌 방지 장치와 신호제어기 등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이후 전복된 차량에 불이 붙어 전소됐다. 불은 25분 뒤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운전자는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로 시신 훼손이 심해 운전자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특정하고 CCTV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