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한복판서 벤츠 전복 후 전소…운전자 사망

입력 2021-12-18 10:08 수정 2021-12-18 10:09
18일 오전 0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남대교 남단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복돼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0시17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한복판에서 승용차가 전복돼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남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분기점에서 벤츠 차량이 전복됐다.

이 차량은 추돌 방지 장치와 신호제어기 등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이후 전복된 차량에 불이 붙어 전소됐다. 불은 25분 뒤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운전자는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로 시신 훼손이 심해 운전자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특정하고 CCTV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