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크리스마스다!”…정동길에서 만나는 아기 예수님!

입력 2021-12-17 16:32 수정 2021-12-18 20:27

서울 정동길 일대에서 ‘2021 대한민국 성탄 축제’가 개최된다. ‘조선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성탄 축제는 17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상설전시와 거리공연으로 진행된다.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CTS기독교TV와 여의도침례교회가 주관·주최하는 성탄 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성탄절을 되돌아보고 기념하며, 시민들에게 아기 예수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상설전시는 구한말, 즉 189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역사에서 볼 수 있는 성탄절 이야기로 꾸며진다. 덕수궁 돌담 거리에는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디자인 조명과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시민 단체가 참여하는 성탄 캐럴 공연과 합창단 연주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인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