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58) 신임 전남경찰청장은 17일 “선제적·적극적 자세로 예방적 경찰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책무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공정 사회의 출발점으로 새기고 애민의 자세를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남경찰의 전통과 성과를 계승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면서 “6000여명의 전남경찰이 가장 안전한 으뜸 전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목포 현충공원과 안병하 공원을 참배하고 인권경찰의 표상인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간부 후보 41기로 경찰에 입문한 박 청장(사진)은 전남 담양서장, 서울 양천서장, 전남청 2부장, 전북청 1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중앙경찰학교장을 거쳐 제33대 전남도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