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사랑 나눕니다” 예장통합 임원들 쪽방촌 심방

입력 2021-12-17 13:28 수정 2021-12-17 13:33
류영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창신1동 쪽방촌을 방문해 성탄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 임하길 바랍니다.”

류영모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창신1동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성탄 선물과 함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낮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를 기록했던 이 날 예장통합 임원들은 창신1동 쪽방촌 50가구를 심방한 뒤 이화동과 종로5·6가동 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탄 선물을 전했다.

임원들이 준비한 선물은 각각 달랐다. 창신1동 주민을 위해서는 도시락과 김치, 떡국을 담았고 이화동 주민센터에는 65세대를 위한 난방비와 전기장판 100개, 광장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라면, 쌀을 전했다. 종로5·6가동 주민센터에도 라면과 쌀, 광장시장 쿠폰을 전달했다.

류영모 총회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새 생명을 주셨는데 그 큰 사랑이 소외된 이웃들 모두에게 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원들과 함께 거리로 나왔다”며 “아무쪼록 작은 사랑이지만 큰 위로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