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2021년 공모에 전국 87곳 중 12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 성과를 이뤘다.
올해 공모는 총 4회에 걸쳐 실시된 가운데 경남도는 4월 위험건축물 특별 공모에 1곳, 9월 1차 공모에 2곳, 10월 2차 공모에 6곳, 마지막 12월 3차 공모에 3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경남도의 사업은 전체 2662억 원 규모로 시행되며, 그중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한 국비지원은 740억 원에 이른다.
사업들은 총 5가지 유형으로 ‘‘중심시가지형’에 진주시 중앙동 ‘‘주거지지원형’에 창원시 합성1동, 김해시 불암동’ ‘‘일반근린형’에 창녕군 창녕읍, 함양군 안의면’ ‘‘우리동네살리기형’에 의령군 의령읍, 고성군 고성읍’ ‘‘인정사업’에 창원시 경화동, 진주시 인사동, 창녕군 창녕읍, 양산시 물금읍, 의령군 의령읍’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행사업인 도시재생 예비사업에서도 창원시 등 12개 시·군에 14곳이 선정돼 향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전준비 기회를 만들어 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올해 경남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전국 최다인 12곳이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등 경제조직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내년에는 사업 집행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2021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 전국 최다 12곳 선정
입력 2021-12-17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