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3차 접종)을 마친 성인이 누적 10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3차 접종자 수가 1000만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의 19.5% 수준이다. 1회 접종만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가 2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3차 접종 통계에 반영됐다.
3차 접종 예약률은 38%로 집계됐다. 2차 접종 후 접종 간격이 4·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되면서 대상자가 늘어나 예약률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추진단은 기대하고 있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51.2%)이 3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60세 이상의 경우 이날 현재 70.1%가 예약을 마쳤다.
추진단은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3차 접종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 그리고 신규로 1차 접종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