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 총리 “자영업자 추가 지원방안 마련…가용재원 총동원”

입력 2021-12-17 09:36 수정 2021-12-17 10:07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피해를 입을 소상공인 지원에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합동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방역계획을 발표하면서 손실보상과 방역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며 “최대한 신속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를 오늘 보고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어제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자고 말했다. 소중한 일상회복 과정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 결정을 내림에 무엇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이 겪게 될 고통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손실보상을 법제화했다”며 “손실보상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폭넓고 두터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에 대한 인원 제한도 지원 기준에 포함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시점에서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적인 재원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총리는 “코로나19와의 힘든 싸움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 짐을 나눠지고 함께 힘을 모아야 고비를 넘길 수 있다”며 “민생 경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눈물겨운 협조에 보답하기 위해 백신 접종과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